해병대2사단 전차대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자매결연단체 어린이와 군인 가족, 지역주민을 초청한 부대개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해병2사단 전차대대와 강화군 아동복지시설 계명원은 2024년 3월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전차부대 부대원과 계명원 아동이 멘토링 관계를 형성해 공부를 돕는 등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대현 계명원장은 "해병대 부대원들이 멘토링을 통해 아동들의 성장을 지원해주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통해 부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차부대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군복 착용, 전차부대에서 운용하는 장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K1·E1 전차의 기동시범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대장 이민우 중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가정이 행복한 부대, 일할 맛 나는 부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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