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밝게 열린 아이들 세상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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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꿈이 가득한 세상 꿈이 가득한 세상 11
새내기 출발식 크
아이들과 함께 는 우리들
우석대학교 군사학과 이○현
5살 어린 꼬마로 와서 벌써 14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이만큼 성장하여 새내기로 사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누나, 형,
동생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지금껏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사춘기를 지나며 방황하는 날도 있었
고 식구들과의 갈등으로 자주 다툴 때면 서러움에 투정처럼 반항도 자주 하여 힘들게도 하였지만 그럴 때마다 함께 사 계명원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건강 지킴이 포스터, 표어 대회
는 가족이 있어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살면서 배울 점과 고쳐야할 점을 배웠으며 그로 인해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년 형, 누나들이 퇴소하는 모습 보면서“난 언제쯤 퇴소 하나“라는 생
올 해 1월 말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월부터 외출 자제와 외부 방문자도 제
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성인의 길로 걷게 되었습니다. 멋진 군장교가 되어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한을 하게 되면서 우리 가족은 ‘코로나를 이기는 가족의 힘’이라는 주제를 가지
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천재능대학교 아동보육학과 변○미
사물놀이와 한국무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해외경험으로 넓은 시야를 볼 수 있어 제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 그 중 코로나 삼행시와 포스터로 상을 받은 친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되었습니다. 해외봉사를 다녀오기 전에는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불만이 많았었는데 열악한 환경에 살아가는 베트 시상내역은 푸짐한 간식으로 통 크게 시원하게 쏘았습니다.
남 보육원 아이들을 보고 온 뒤부터 우리는 정말 행복하게 사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잊지 못할 동계극
기훈련은 나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하였지만 매년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함께하는 식구들이 있어 서로 힘 한 명 한명 어찌나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던지 잠시 코로나19의 스트레
이 되어 이겨 낼 수 있었고 마칠 때면 이번에도 해냈구나! 하는 성취감에 좀 더 성장한 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새 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기발하고 멋진 삼행시와 포스터를 감상하며 울
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학교에 가서도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원하는 꿈을 이루겠습니다. 우리를 가족 모두 코로나19가 하루속히 끝나기를 고대하였습니다.
키워주신 엄마들처럼 앞으로 아동보육을 공부해서 보여주신 헌신된 사랑의 모습대로 현장에서 실천하고 싶습니다.
경남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유○우
6살 때부터 선배들의 출발식을 봤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회인으로 떠나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계명원이
라는 곳에서 생활 한 것이 내 삶의 불행이 아닌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 될 것이고, 제 삶의 시작은 이제부터라고 생
각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저는 컴퓨터공학부 관련 학업에 매진하여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
다. 응원해주시고 꼭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서원대학교 외식조리학부 이○원
처음에 와서 적응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온 느낌도 그렇고 낯선 환경과 낯가림을 심하게
하는 저의 성격상 모든 게 힘들어서 자주 싸움을 하고 학교에서도 자주 다투었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제게 잔디운동장
은 마음이 뻥 뚫리는 것처럼 보여 형들과 미치도록 축구를 하며 하루하루 적응해가는 계기가 되었고, 사물놀이를 하
게 되었는데 강사인 박인희 선생님은 너무 무서웠지만 북치는 게 재미있었고 또 캄보디아 공연의 첫 해외여행은 제게
신세계 같았고 비행기를 탄 첫 느낌과 캄보디아의 야시장은 볼거리로 충만하였으며 해외 자원봉사는 엄청난 기쁨이
었고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이제 호텔외식부로 좋아하는 요리사에 대한 꿈을 품고 정말 공부라는 걸 하여 서울 신라 강화 유여성병원 유근재 원장님 간식 후원
호텔주방파트에서 최고의 장이 되고 싶습니다. 꼭 꿈을 이루어 멋진 형의 모습으로 동생들에게 의리 있는 형으로 남
고 싶습니다. 몇 년 후에는 저도 후원자가 될 것입니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계명원의 후원자님이신 유근재 원장
님께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을 못
김포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문○희 하고 있는 우리 계명원 친구들을 위하
제 마음은 아직도 철부지이고 낯선 이곳에 올 때처럼 어린 것 같은데 벌써 새내기로 자립을 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질
여 치킨을 간식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않습니다. 10살 생일을 이틀 앞두고 이곳에 와서 내 마음은 더 서럽고 아팠던 기억이 나는데 새내기로 집을 떠나며
특별한 간식에 운동장과 느티나무 쉼
드는 생각은 동생들이 너무 좋았고 한 집에 살면서 가족이 되어 살았던 이 따듯한 마음을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열
심히 공부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제과제빵사가 되어 우리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를 알게 터에서 온가족이 함께 간식 시간을 가
해주신 많은 후원자님과 봉사자분들처럼 늘 더불어 살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꿈을 키우며 긍정적인 힘을 가지도록 졌습니다.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매년 새내기들에게 장학금으로 큰 힘을 실어주신 강화지역 단체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