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밝게 열린 아이들 세상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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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눔이 있는 세상                                꿈이 가득한 세상                                         9



          제 21회 동계수련회






          아이들과 같이 해마다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강원도 철원을 출발하여 화천을 목적지로 80km이상의 길을
          걸었습니다.  무조건 걷기만 하기보다는 같이 이야기 하고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목적지까지 도달하니 아이들의 성취감은
          이루어 말할수가 없습니다. 한 해의 시작이자, 한 학년의 마무리를 아이들이 오래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9년 지역사회 어르신과 사회봉사단체, 따듯한 마음으로 우리 가족을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후원자님과 자원봉사자님.
 항상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우리 가족 모두 밝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기에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0년은 행복한 꿈을 키우고 이루도록 노력하는 계명원 가족이 되고자 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여아동 한 * (고등학교 2학년/열매의집)                        인솔자  임정은 (임상심리상담사)

            계명원 중·고등부 식구들과 함께 동계수련회를 준비                  입사하고 처음으로 동계수련회에 인솔자로 참여를 하
            하고 마쳤다. 동계수련회 한 달 전부터 주말마다 함께                게되어 기대와 설렘도 가득했지만, 걱정도 앞섰다. 이
            모여서 준비를 하며 안전하고 재미있게 동계수련회를                  미 참여했던 인솔자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잘
            마무리 하자고 다짐을 했던 것 같다.                         걷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지 들었기 때문이다. 인솔
 계명국악예술단 사물놀이  한국무용 부채춤  중학교 때에는 형들과 선생님들을 따라 다니면서 편안    자로 아이들을 잘 인솔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행

            한 마음으로 동계수련회 연습을 해왔지만 고등학생이                  여나 짐이 되거나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던
            되고 동생들을 챙겨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동계                  것이다. 첫 날 아이들과 걸으며 평소 상담실에서 하지
            를 준비하며 동생들에게 진지하지만 재미있는 분위기                  못했던 아이들의 일상생활,숙소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그동안 계속 참여한 동                나눌 수 있었다.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아
            계수련회지만 참가할 때마다 다른 풍경과 다른 마음가                 우리아이들이 신체적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건강
            짐으로 더욱 기대하며 동계수련회를 참여하였다. 동                  하구나.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계수련회는 모두가 힘들기 때문에 내가 나서서 요리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고 설거지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다른사람을 배려                 으쌰으쌰 하는 모습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한마음 한뜻
            하는 배려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경험              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는 모습은 정말 많은 감동과 울
            으로 나중에도 먼저 양보하고 힘든일에 참여할 수 있                 림을 주었다. 아이들에게 청소년기 성취감 경험은 매
 태권도 사범님과의 격파 시범
 유치부 합창 및 율동  는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돌아온              우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80km가까이 걷고 끝까지
            후에도 추억을 공유하며 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완주하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분명 좋은 경험적 자산이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다.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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